여름이 끝나자마자 가을을 지나치고 겨울이 온 느낌이에요.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다들 초겨울 옷들을 꺼내셨을 거라 생각이 드네요.
추운 방 안, 이불 밖으로 나가기 싫지만 오늘도 하루를 보내야기에 주섬주섬 일어나 커피모카를 끓이러 가요.
이태리 사람들은 모두 다 하나씩은 가지고 있다는 모카 익스프레스에요. 제가 가지고 있는 커피 모카 크기 4컵도 엄청 크다고 생각했는데 더 큰 것도 이태리 사람들은 가지고 있더라고요.
대표 모델이자 기본 모델이라 크기의 종류가 가장 다양하고 색상도 요즘 트렌드에 맞게 다양하게 많아요.
사진 구도를 잘못 잡았네요.ㅠㅠ 상체비만으로 찍혀버렸어요. 실제는 균형잡은 외형을 가지고 있습니다.
구성품에서 사용의 흔적이 진하게 남아있습니다. 세척할 때 세재로 행구면 안돼요. 남아있는 세재 때문에 커피맛이 변색이 될 수 있기 때문이에요.
이태리 사람들은 사용할수록 커피맛이 좋아진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대요. 그래서 추출된 커피를 물로만 헹구고 말린다고 하네요. 저도 물로만 새척하고 사용하고 있어요.
처음에 물건을 받았을 때 경악했어요. 제품의 상태가 좋지 못했어요. 사진처럼 사람이 직접 모따기를 해서 마감상태가 너무 안 좋았어요. 다른 곳도 군데군데 마감이 좋지 못했어요. 제 모카포트가 불량인가라고 느낄 정도였거든요.
커피맛은 편의점 커피보다 진하고 맛있다. 물의 양을 좀 적게 잡든지 좀 덜 뽑아내는게 좋아요. 원두 아까워서 끝까지 뽑아내니까 쓴맛이 올라와요.(여동생이 제 집에 와서 먹어보더니 전보다 쓰다네요. 전에는 인덕션 2컵으로 뽑아줬거든요.)
커피맛: 3.0/5.0
외관상태:2.5/5.0
총평: 감성에 눈이 돌아가서 샀지만 마감상태에 큰 실망을 안긴 너에게 실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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